장옥주 실장, 복지부내 최고 자산가

부동산 30억 등 총 33.6억..전재희 장관은 5번째
전 장관 등 1년 사이 재산 줄어든 사람 많아
  • 등록 2010-04-02 오전 9:01:00

    수정 2010-04-02 오전 8:28:46

[이데일리 문정태 천승현 기자] 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장옥주 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명의로 아파트 2채, 아파트·사무실 전세(임차권), 토지 등 3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억2600만원의 예금과 자동차 등을 합쳐 그의 재산은 약 33억6000만원에 달한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총 자산이 30억8700만원으로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그는 본인명의의 주택·사무실(2곳)·임야(3곳)와 아내 명의의 아파트와 임야 등을 합쳐 총 29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자산은 8000만원 정도다.

전재희 장관은 16억9500만원의 자산을 신고해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20억1900만원)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 이어 5번째를 차지했다.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사무실과 아파트, 주택, 토지 등을 합쳐 1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현금자산은 5억5200만원을 신고했다.

복지부 공무원들은 지난 한해동안 소득이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 전재희 장관은 장남의 분가로 인한 전세자금 지출 등에 따라 17억8000만원에서 약 85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최원영 기획조정실장의 경우 부동산의 소유권전환과 잔금납부 등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약 4억4000만원이 줄어든 3억9000만원을 신고했고, 장옥주 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3억2400만원이 감소했다.

강제규 국립의료원장은 1억원이 줄어든 24억원을,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400만원이 감소한 8억9400만원을, 손건익 사회복지정책실장 5900만원이 줄어든 2억7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상용 식약청 차장은 5억8879만원으로 6379만원 감소했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298만원 줄어들었지만 전체 재산은 18억7234만원으로 신고대상 식약청 공무원중에서는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예금 2억4000여만원을 포함해 2억9700만원이 늘어난 20억1900만원을 보유재산으로 신고했다. 그는 지난 한해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늘어났다.

김형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예금 1억9500만원이 늘어난 9억5100만원을,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은 1억9300만원이 늘어난 13억1300만원을, 유영학 차관은 3000여만원이 늘어난 8억2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달 30일 식약청장에서 물러난 윤 전 청장은 종전보다 6685만원 증가한 5억5266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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