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2024 IBFC]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하노이서 개막
이혁 전 베트남 대사 기조연설 "양호한 베트남 투자환경 확보 필요"
"반도체·인공지능 등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 적극적으로 넓혀야"
  • 등록 2024-03-21 오전 6:00:00

    수정 2024-03-21 오전 6:00:00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양국의 의국양경제 파트너십이 계속 발전해야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관계도 지속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는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한일미래포럼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 사의의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사는 ‘아세안 역내 협력 동반자로서의 새로운 한-베 협력 강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면서 “한국과 베트남이 국가 이익과 기업 이익의 병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은 베트남의 양호한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되 시대의 변화에 부응한 경제·기술 파트너십 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이 원하는 첨단산업(반도체, 인공지능(AI) 등)과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사는 이어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관계 발전이 긴요하다”며 “쌍방형 문화교류를 지향하면서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도 한국이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노력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존중과 이해, 신뢰를 깊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도 “젊은 나라 베트남은 인구의 상당수가 스마트폰에 익숙하다. 금융의 디지털화는 베트남에게도 일어날 것이다”며 “베트남 정부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금융을 추진하고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해왔왔행젆다.

이번 제13회 이데일리 IBFC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비욘드 디지털익스체인지(Beyond DX·디지털 전환을 넘어)-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과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금융, 산업, 스타트업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 개회식에 베트남에서는 류 쯩 타이 베트남 국방은행 회장, 응우옌 쿠앙 빈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회장, 레 비엣 중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총감독위원장 등 200명 안팎의 양국 경제·금융·산업 부문 각계 핵심 인사가 참여한다.

행사 이틀째 기조연설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아시아 경제산업의 중추로 떠오른 베트남-한국의 기회와 투자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 자본시장, 디지털 뱅킹, 보험, 블록체인 등 금융을 비롯해 전자, 자동차, AI, 스타트업 등 여러 산업 분야를 막론한 양국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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