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호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가를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마티아스 코먼 호주 예산장관이 이날 중국 보아오(博鰲) 포럼의 한 세미나에 참석해 “호주는 AIIB의 창립멤버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유출된 호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문건에서 AIIB 가입 시 30억호주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 호주의 가입이 기정사실로 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5일에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AIIB 출범 관련 지금까지의 진전 상황을 지지한다며 수일 내 참여 여부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