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 "기존 배역들과 달라, 거친 매력 표현하고 싶었다"

  • 등록 2021-04-30 오후 2:37:55

    수정 2021-04-30 오후 2:37:55

(사진=네이버 TV 중계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일우가 ‘보쌈’을 통한 연기 변신, 작품이 지닌 다른 사극들과 다른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BN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석정 PD는 이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지만 미리 준비한 영상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일 첫 방송을 앞둔 MBN 10주년 기획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생계형 보쌈꾼(정일우)이 실수로 옹주(권유리)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미스코리아’, ‘구여친클럽’, ‘부암동복수자’ 등 히트작을 쏟아낸 권석장 감독의 첫 사극 연출 도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 정일우와 권유리, 신현수 등 믿고 보는 청춘 스타들을 비롯해 이재용, 김태우, 명세빈, 송선미, 이준혁, 신동미 등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일우는 극 중 생계형 보쌈꾼이자 실수로 화인옹주를 보쌈하게 되는 ‘바우’ 역을 맡았다.

정일우는 “조선시대 풍습인 ‘보쌈’이란 소재가 이전에 다뤄지지 않아서 신선히 다가왔다. 권석장 감독님의 첫 사극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과연 권 감독님이 사극을 연출하시면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궁금했고 촬영하며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작품을 택한 계기를 털어놨다.

조선시대 풍습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쌈’이란 소재가 생소하지만 신선하게 다가왔다고도 회상했다.

정일우는 “보쌈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많지가 않더라. 그래서 감독님과 ‘보쌈’에 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 어떻게 보쌈을 했을까,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그 사이의 이야기를 잘 만들어나가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낯선 만큼 시청자분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보쌈’ 행위 자체를 어떻게 할까에 대한 고민도 컸는데 아무래도 담을 타거나 뛰거나 해서 어깨에 들쳐메는 게 가장 많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돌아온 일지매’, ‘야경꾼일지’ 등 사극 출연이 많았던 정일우에게 이번 ‘보쌈’은 다섯 번째 사극 작품. 다만 바우처럼 거칠고 야성적인 캐릭터를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정일우는 “기존에는 제가 왕족 역을 많이 소화했다. 그래서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은데(웃음). 이번에는 수염도 붙이고 장발의 가발 등 분장 시간에만 두시간이 걸릴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 다만 이를 통해 거친 바우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친 외양 속에 따뜻함, 올곧은 상반된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보쌈꾼에 쫓기는 역할인 만큼 액션신도 많이 소화했다고. 정일우는 “평소 운동, 스포츠들을 즐기는 편이라 액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더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액션신을 수행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한편 ‘보쌈’은 오는 1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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