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Q 비용 증가…"실적 기대치 밑돌 것"-한국

  • 등록 2019-05-24 오전 8:05:38

    수정 2019-05-24 오전 8:06:1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인건비와 정비비의 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항공사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저비용항공사와 차별성을 바탕으로 선방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임직원에게 안전장려금을 2분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2018년 조종사 임금인상 소급적용분(300억원 내외)에 안전장려금(500억원 이상)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여기에 정부의 안전기준 강화와 맞물려 올 1분기 정비비는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분기는 항공시장의 비수기라는 점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10% 초반으로 둔화될 것이며 단기적으로 유류할증료 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계절성과 유류할증료에 영향을 덜 받는 대한항공은 2분기 선방하겠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공급좌석 효율화, 항공기 투자축소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저비용항공사 대비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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