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앨범 판매량 추정치 감소…목표가 31%↓-KB

  • 등록 2024-02-02 오전 8:01:38

    수정 2024-02-02 오전 8:01: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에스엠(041510)의 앨범 판매량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3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이후 팬덤의 앨범 소비가 콘서트 등으로 분산됨에 따라 에스엠의 올해 앨범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2500만장에서 2200만장으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비핵심 자회사 매각 이슈가 지연되면서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820억원에서 1610억원으로 11.5% 하향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중국 앨범 공구 물량 감소로 인해 낮아진 기대치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고, 올해부터 기존 아티스트의 북미 및 일본 활동 지역 확장 및 신규 아티스트 데뷔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스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0% 줄어든 22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5% 감소한 1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336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되면서 4분기는 앨범 및 콘서트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수익성 또한 4분기에 성과급이 일시에 반영되어 영업이익률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에스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인 12.8배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앨범 공구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다”면서 “에스파(Aespa)의 ‘Drama’ 앨범에 대한 중국 카리나 바의 불매는 아티스트 팬덤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기획사의 포토카드 컨셉 중복 등 전반적인 관리 미흡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낮아진 기저로 인해 앨범 판매량 성장세가 회복될 시 반등폭도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2024년에는 아티스트들의 보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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