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포스 IS 지도자 사살, 생포 아내 '인신매매 관여'

  • 등록 2015-05-18 오전 8:45:24

    수정 2015-05-19 오후 1:37: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 작전에서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부인을 생포하는 개가를 올렸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

델타포스의 IS 격퇴 작전과정에서 아부 사야프와 더불어 IS조직원 10여명이 사살된 반면 미군 측의 희생은 전혀 없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델타포스 IS 격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덧붙였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가스 밀매 등 재정문제를 담당해 온 고위 지도자로 알려졌다. IS의 ‘돈줄’이 석유밀매인 걸 고려할 때 이번 델타포스 IS 격퇴 작전은 상대에게 적잖은 타격을 안겼다.

아내인 음 사야프 역시 IS 조직원으로 각종 테러행위 가담은 물론이고 인신매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져 의미 있는 생포였다.

실제 미군은 이날 작전 현장에서 노예로 잡혀 있던 소수계 야지디족 출신의 젊은 여성 1명을 구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