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나빠" 신입·경력 채용 모두 감소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
신입 채용 계획 기업 59.6%, 전년比 15%p 하락
경력 채용 계획 기업 51.6%, 전년比 12.1%p 줄어
올해 신입 초봉 평균 2536만원
  • 등록 2019-01-17 오전 7:49:39

    수정 2019-01-17 오전 7:49:3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올해 채용 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경색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7일 기업 628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정규직 신입이나 경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 신입 및 경력을 뽑은 기업보다 감소했다.

올해 신입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은 59.6%로 지난해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75%)보다 15%p(포인트) 이상 적었다. 기업들이 신입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0% 이하로 떨어진 건 2015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신입 채용 방식은 기업 10곳 중 7곳이 ‘수시’라고 답했다. ‘공채와 수시 모두’ 활용하는 기업은 21.4%였고 ‘공채’만 뽑는 곳은 9.6%였다. 올해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536만원이었다. 채용 분야는 ‘영업/영업관리’가 2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22.7%), ‘IT/정보통신’(16.6%), ‘서비스’(16%), ‘연구개발’(13.9%) ‘재무/회계’(9.1%), ‘디자인’(7.8%), ‘기획/전략’(7.8%), ‘인사/총무’(7.5%), ‘마케팅’(7.2%) 등이 있었다.

경력 채용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올해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51.6%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경력직을 뽑은 기업(63.7%)에 비해 12.1%p 낮은 수치다.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평균 4.6년이었다. 구체적으로 ‘3년차’(47.8%, 복수응답), ‘5년차’(37.7%), ‘2년차’(23.8%), ‘1년차’(18.8%), ‘4년차’(18.5%), ‘7년차’(12.3%), ‘6년차’(10.2%), ‘10년차’(9.3%) 등의 순이었다.

채용 분야는 ‘영업/영업관리’가 26.5%(복수응답)로 1위였다. 이어 ‘연구개발’(19.1%), ‘IT/정보통신’(17.6%), 제조/생산(17.3%), 서비스(15.4%), 기획/전략(10.5%), 마케팅(9.3%) 재무/회계(7.7%), 디자인(6.8%)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하다’(47.9%)거나 ‘악화될 것’(41.4%)이라고 내다봤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0.7%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시장 전망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52.4%였고, ‘악화될 것’이라는 답변도 36.9%나 됐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0.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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