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조심판'은 민생개혁"…'명룡대전' 계양서 李 저격

인천 계양서 원희룡 지원…이천수도 참석
원희룡 '수도권 원패스' 강조…"평생 혜택"
  • 등록 2024-03-30 오후 4:28:40

    수정 2024-03-30 오후 4:58:14

[인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명롱대전’으로 주목받는 인천 계양을을 찾아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은 민생개혁이고 정치개혁”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고 원희룡 자당 후보 밀어주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 계산역 총선 집중유세에서 “전국의 눈이 이곳에 집중돼있다. 계양의 승부가 대한민국의 승부이기 때문”이라며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가 감옥에 안 가려고 당선되겠단 사람이 이게 승부가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 위원장은 “왜 도대체 범죄자 연대를 심판해야 하는지 오기 전까지 (앞선 유세 현장에서) 구구절절 설명했다”며 “우리의 정치가 인천 승리를 발판으로 수도권과 서울을 뒤덮을 것이고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 공기가 바뀌는 걸 느끼지 못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 계양을은 여야 잠룡인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후보가 맞붙으며 격전지로 주목받은 지역구다. 송영길 전 민주당 후보가 5선을 지낸 ‘야당 텃밭’으로 현재 이 대표가 현역으로 지내고 있다. 이날 유세 일정엔 원 후보를 비롯해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도 함께 했다.

원 후보는 인천 계양 유권자뿐 아니라 인천과 경기도민 모두를 위한 ‘수도권 원패스’ 공약을 힘줘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갑자기 총선 되니까 25만 원씩 준다고 한다”며 “우리는 그 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에게 평생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수도권 원패스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서 좋고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니까 이곳에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니까 좋다”며 “무엇보다 7억t이란 이산화탄소 배출을 40% 줄여야 한다. 포스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수조 원씩 들이는 비용의 일부로 탄소 줄이는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이 대표를 전면 비판하며 “이 대표가 죽었다 깨어나도 쓸 수 없는 정치 슬로건을 걸겠다”며 “원희룡의 정치는 정직하게 하는 정치, 즉 저는 계양에 정직한 정치를 심어서 큰 나무로 키울 것”이라고 외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