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반도체 장비업체 역할·실적 개선 기대…목표가↑-유진

  • 등록 2019-05-20 오전 8:20:55

    수정 2019-05-20 오전 8:20:5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업체로서 대형 반도체 회사의 투자에 따른 역할은 물론,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7%(2000원)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업체 중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7위, 국내 업체 중에서는 비상장사인 세메스에 이은 2위를 기록한 업체”라며 “지난해 원익테라세미콘 흡수합병으로 현재 주요 주주는 원익(032940)홀딕스(32.9%), 삼성전자(005930)(3.77%), 삼성디스플레이(3.77%), 어플라이드머트리얼(3.0%)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축소와 합병에 따른 비용증가로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131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 순이익은 49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업그레이드 투자와 시스템반도체 투자,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로 인해 관련 수주 및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485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 순이익은 7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매출액의 경우 1조600만원, 영업이익 1653억원, 순이익 130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2%, 85%, 8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가 향후 시스템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극자외선(EUV)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높아 세메스와 원익IPS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