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비 넘자 美 금리인상…어디 투자할까?

  • 등록 2015-07-18 오전 10:00:00

    수정 2015-07-18 오전 10: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그리스와 중국 증시 거품 논란 등에 이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재료는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밝힌 바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의 현실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대증권은 18일 미국 금리 유효한 투자처로 선진국 주식과 함께 대체투자를 꼽았다.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전 세계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것은 선진국”이라며 “올해는 일본과 유럽이, 내년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주식이 최선호(Top-pick) 투자처”라고 판단했다.

주목할 만한 대체투자처로는 부동산·리츠가 지목됐다. 부동산과 리츠는 미국 경기회복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 금리보다 경제 기초체력에 더욱 크게 연동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신규주택 수요 등 지표도 양호하고 유럽 주요국 부동산 가격 역시 2007년 고점 대비 60%대로 회복됐다”며 “인컴형 자산 역시 2004년에 우려와 달리 미국 경기 회복의 긍정적 효과에 힘입어 위험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2004년 미국 하이일드채권이 가장 안정적 수익률을 내긴 했지만 최근 유가 급락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의 부도율이 오르는 등 하이일드 지수가 크게 조정받았다”면서 “내년에도 유가 반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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