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황인범 연속골' 한국, 파나마에 2-1 리드...전반전 마감

  • 등록 2018-10-16 오후 8:54:24

    수정 2018-10-16 오후 8:54:24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천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의 복병’ 파나마를 상대로 2골을 넣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박주호(울산)와 황인범(대전)의 연속골로 2골 차 리드를 하다가 전반 종료 직전 1골을 실점했다.

대표팀은 이날 석현준(스타드 드 랭)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를 공격 선봉에 내세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석현준이 최전방 원톱을 맡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 측면 날개를 책임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벤투호 출범 후 주전 자리를 꿰찬 남태희(알두하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기성용(뉴캐슬)과 함께 황인범이 맡았다. 좌우 풀백은 박주호와 이용(전북)이 책임졌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김민재(전북)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한국은 파나마를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반대편 뒤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뒤에서 쇄도하던 박주호가 왼발로 완벽하게 밀어 넣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첫 복귀전에서 골맛을 봤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파나마 진영에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파나마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가 잇따라 통했다. 전반 20분에는 황희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를 때리는 바람에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3분 황인범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들 시선을 끌면서 가운데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황인범이 정확히 발에 갖다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A매치 4번째 출전 만에 기록한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아비디엘 아로요(산타클라라)에게 한 골을 허용해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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