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몸매에 적합한 온도 … '냉기일까, 열기일까?'

  • 등록 2018-10-22 오전 8:37:13

    수정 2018-10-22 오전 8:37:1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 겨울과 달리, 올해 여름은 폭염이 무섭게 이어졌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라면 무더위나 혹독한 추위가 달갑지 않을 테지만, 의외로 온도를 이용해 몸매를 다듬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열기와 냉기 모두 일정 온도일 경우, 비만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열기와 냉기를 이용해 몸매를 다듬을 수 있는 비만시술이 존재한다.

비만시술 고주파테라피는 열을 가하면 버터가 녹는 것과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고주파테라피 시술에서 사용되는 고주파가 몸 속에 심부열을 발생시켜 조직 내의 지방 세포 분해를 촉진한다. 이런 열 자극은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줘 분해된 지방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

김정은 365mc 신촌점 원장은 “우리 몸에 열을 가하면 조직 내 지방세포가 활성화하면서 서로 충돌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세포의 막 자체가 약해진다”며 “이때 외부에서 자극을 가하면 지방세포가 더 쉽게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고주파테라피는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 때문에 시술을 받고 나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시술 후에 멍이 들지 않기 때문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가 노출되는 팔이나 등 부위를 관리할 때 애용된다.

냉기를 이용한 비만시술로는 냉동지방파괴술이 있다. 냉동지방파괴술은 지방 조직이 다른 조직에 비해 낮은 온도에 취약한 특징을 이용해 줄이고자 하는 신체 부위의 지방층을 영하 9도 상태로 만들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줄여주는 시술이다.

김 원장은 “낮은 온도에 노출된 지방세포는 얼음 같은 결정으로 변한다”며, “미세한 지방층염발생과 순환 혈액량 감소로 인해 지방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각 에너지로 파괴된 지방세포는 지방층에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소변이나 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다만 온도를 이용한 이들 비만시술은 지방흡입 수술이나 지방흡입 주사에 비교해 직접적으로 지방세포를 뽑아내는 시술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몸매 개선 효과가 느리거나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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