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직 국가정보원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녀가 3명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큰 아들과 김주애(딸),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막내 등 자녀가 총 3명이다.
매체는 “북한에서는 건국의 창시자인 김일성과의 닮은 점을 지도자의 필수 요건으로 여기고 있다”며 “김정은 역시 할아버지인 김일성과 닮은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김정은과 외모가 닮은 김주애가 후계자로 지목을 받기도 했다.
북한리더십워치 창립자 마이클 매든은 매체를 통해 “김정은도 세습 후계자였을 때 실제로 말랐었다”며 “권위를 발휘하려면 체중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북한의 엘리트들, 특히 늙은 장군들은 27~28세 남자를 보면 그에게 육체적으로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은에게 실제 아들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권력체계 전문가 미 해군분석센터(CNA) 켄 고스 국장은 앞서 “김정은에게 아들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