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정 리비아 호텔 테러…"사망자에 한국인 포함"

IS 테러 배후로 자처…외신, 사망자 9명 중 한국인 1명
외교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확인된 바 없다"
  • 등록 2015-01-28 오전 8:04:45

    수정 2015-01-28 오전 8:04: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고급 호텔이 27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IS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쯤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 5명이 발생했으며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이 있다고 AFP는 현지 보안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현지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28일 “리비아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면서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비아 내에는 한국 교민 45명 가량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는 2011년 이후 전국 각지의 무장단체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현재 한국의 여권사용 제한국(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최고급 호텔이다. 코린시아 호텔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당시 총리가 무장 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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