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차 은행금리]정기예금 최고금리 年 2.50%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이자율 ‘1위’
韓銀 기준금리 인상에 3일부터 0.1~0.3%p↑
카뱅 기본금리 年2.5% ‘최대 0.5%p↑’…1일부터 시행
  • 등록 2018-12-01 오전 10:03:51

    수정 2018-12-01 오전 10:03:51

12월 첫째주 정기예금 은행금리비교.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12월 1주차 은행(1년 만기 기준·저축은행 제외) 정기예금 수익률은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 상품이 연(年) 2.5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금리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연 2.50%(세전)로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금공제 전 연이율이란 가입금액 등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준금리를 말한다.

지난주까지 2.20%였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한 주 사이에 0.30%포인트 금리가 오르면서 전북은행이 연 2.30%로 내놓은 ‘JB다이렉트예금통장’을 2위로 밀어냈다. 이어 3위는 케이뱅크은행 ‘코드K 정기예금’이 연 2.25%로 집계됐다. 4위는 △KDB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 등 2개 상품이 연 2.20%를 제공했다.

6위는 △NH농협은행 ‘왈츠회전예금2’ △BNK부산은행 ‘MySUM정기예금S’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등 4개 상품이 2.10%를 나란히 공시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의 상품별 금리·수수료, 기타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최신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은행에 반드시 문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권 예금 금리도 오는 3일부터 0.1~0.3%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 이번에 인상되는 금리는 이달 3일 가입하는 상품부터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1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 ‘위비Super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연 2.1%에서 최고 연 2.4%로 오른다.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금 상품 금리를 0.1~0.3%포인트 높인다.

인상된 금리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3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정기예금과 적금 등 29개 상품에 대해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상향조정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 이에 따라 ‘KB 스마트폰 예금’ 상품 금리가 현행 최고 2.1%에서 2.35%로 조정된다. 정기예금 이외에도 각종 수신 상품 금리를 순차 인상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다음 주 중 수신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예금 금리 인상 폭을 고민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예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한국카카오은행 역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올린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1일부터 시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에도 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포인트 오른다.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달 30일 현재 1.80%에서 2.10%로 오르고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20%에서 2.50%로 인상된다. 2년 만기의 경우 2.25%에서 2.55%로, 3년 만기는 2.30%에서 2.60%로 각각 오른다.

케이뱅크는 3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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