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 반등 기미 솔솔…"2분기부터 개선 가능"

현대차證 "1분기 코스피 어닝서프라이즈도 기대해볼 만"
  • 등록 2019-03-14 오전 8:23:19

    수정 2019-03-14 오전 8:23:1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몇몇 지표들은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경제지표가 확인될 것이라며 향후 투자환경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최근 한 주 간 글로벌 주요 지수의 이익전망은 대부분 상향조정 됐다”며 “코스피 1분기 실적이 높은 계절성을 고려해볼 때 1분기엔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를, 2분기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코스피 12개월 이익전망치는 지난 1월 15일 이후 9주 만에 상향 조정됐다. 이 기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해A, 유럽신흥국, 유로스탁스, S&P500, 라틴, 글로벌, 코스피 순으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과 아시아 신흥국 지수의 12개월 이익전망치는 하향조정됐다.

현재 부진한 미·중 제조업 지표 역시 곧 반등하리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 겨울철 이상한파 등으로 약세를 기록 중이고 중국 역시 연초 이후 경기부양 기대는 높지만 제조업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이 지난 4분기 이후 몇몇 지수가 반등하는 등 2분기부터는 제조업 지표를 중심으로 실물지표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의 크레딧 임펄스(credit impulse) 지수는 반등한 바 있다.

코스피지수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도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4월 발표되는 1분기 실적발표는 코스피 1분기 실적의 높은 계절성을 고려할 때 어닝 서프라이즈의 기대가 높다”며 “한국은 주요국 중 유가 하락에 따른 생산비 절감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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