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팝아트' 한 자리에…'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서울 상륙

앤디워홀·리히텐슈타인·하정우·아트놈 등
미국 팝아트 8인·국내 10인 작품 선보여
5월 1~9월 18일 인사센트럴뮤지엄
  • 등록 2024-03-15 오전 8:55:37

    수정 2024-03-15 오전 9:02:2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팝아트를 한 자리에 모은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 전이 오는 5월 서울에 상륙한다. 5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전시 기획사인 코메디아팅과 국내 주관사인 컨텐츠로드, 팬커뮤니케이션코리아가 기획하는 전시다. ‘미국 팝아트의 진수를 만천하에 공개한다’는 기획의도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4대륙을 수년에 걸쳐 여행하는 월드 투어로 기획됐다.

앤디 워홀의 ‘Shot Sage Blue Marilyn’(사진=뉴시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거장들과 국내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팝아트의 향연’을 펼친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셴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톰 웨셀만 등 자타공인 미국 팝아트의 거장 8인의 작품 18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하정우, 유나얼, 찰스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등 국내 팝아트 작가 10인의 작품 50여점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외의 미술관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1 Cent Life’를 선보인다. 시인 겸 화가인 왈라스 팅은 1960년대에 61편의 시를 집필한 뒤, 중요 미술 작가 28명의 삽화를 함께 싣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중요 팝아트 작가들의 참여 덕분에 ‘1 Cent Life’는 당대 예술가들을 하나의 집단 지성으로 연결하려는 팅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어 “수백 개의 꽃밭과 같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의 ‘1 Cent life’ 섹션을 통해 1960년대 뉴욕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개막 전 3월 14일부터 슈퍼얼리버드(사전 구매)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입장 티켓을 정가(성인 2만원)의 50%인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전시총괄 담당자는 “‘예술을 귀족의 문화에서 대중의 문화로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이들이 특권 계층으로부터 모든 인류에게 되찾아주고 싶었던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작가의 작품들(사진=컨텐츠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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