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AIIB 창립 회원국 자격으로 가입 신청

中 재무부 "다음달 15일이면 결과 나올 듯"
  • 등록 2015-03-27 오전 8:34:31

    수정 2015-03-27 오전 8:34:3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터키가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 신청을 했다. 오는 31일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터키 재무부는 26일 AIIB 창립 회원국으로 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재무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검토를 거쳐 창립 회원국으로 정식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 이어 터키까지 AIIB 가입을 신청하면서 AIIB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IIB 회원국 수가 30개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재무부 관계자는 “지금도 AIIB 가입을 타진 중인 국가들이 줄을 이었다”며 “마감 기한을 앞두고 신청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AIIB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 신청을 한 국가는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도 포함됐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까지 AIIB에 참가하면서 일본이 한·중·일 관계에서 또다시 고립될 수 있다는 지적하며 AIIB 가입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끌어온 아시아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 패러다임이 중국 주도의 AIIB로 넘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