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16일 기준 14명..'모두 음성'

  • 등록 2018-09-16 오후 2:31:00

    수정 2018-09-16 오후 2:31:00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 센터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가 14명 발생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 2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안정기 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오후 12시 기준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이 발생한 의심환자는 총 14명이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14일까지 11명이었던 의심환자는 15일 3명이 늘어나 총 14명이 됐다. 밀접접촉자는 1명, 일상접촉자가 13명이다.

이보다 앞서 질본은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을 대상으로 1차 검사를 실시했다. 메르스 확진 이후 평균 잠복기인 6일이 지난 13일에 검사가 진행됐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메르스 밀접접촉자는 모두 21명으로, 자택과 시설 등에 자가 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13일 1차 검사에 이어, 오는 20일에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은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되기 이틀 전으로, 2차 검사에서도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 메르스 종결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 감염자가 없을 경우,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남성이 완치된 이후 28일 지난 시점부터 메르스 종결이 가능하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접촉 정도가 낮은 일상접촉자는 현재 424명으로, 지자체와 질본이 매일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 확진 환자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환자는 쿠웨이트를 방문했다가 두바이를 거쳐 7일 입국했으며,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질본은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쿠웨이트 현지에 역학조사관 등 조사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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