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논란' 여직원, 변호사 선임…'입장 전문'

해당 변호사, 지난 1일 커뮤니티 글 보고 댓글 달아
사건 당사자와 한샘 등과 법정 공방 이어갈듯
  • 등록 2017-11-05 오전 11:56:46

    수정 2017-11-05 오후 1:37:38

한샘 성폭행 논란과 관련 해당 여직원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글은 ‘네이트 판’에 올라온 변호사 입장 전문. (자료=네이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샘(009240) 성폭행 논란 파문과 관련해 당사자인 여직원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상균 법무법인 태율 변호사는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직원의 글을 보고 ‘법률 조언’을 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여직원은 김 변호사를 선임한 후 사건 관련자와 회사 측에 대해 법정 공방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다음은 한샘 성폭행 논란 사건 관련 여직원 변호사의 입장 전문이다.

한샘 내 성범죄 사건 피해자를 돕게 된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입니다.

우선 피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변호사는 2017. 11. 1.경 포털사이트 모 카페를 통하여 피해자의 사연을 알게 되어 피해자 작성의 글에 “법률적 조언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고, 피해자는 2017. 11. 3. 본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하여 본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경까지 피해자와 만나 피해자가 겪은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본 변호사는 피해자의 요청으로 한샘 내 성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와 처분이 적법하였는지, 회사의 대응이 적절하였는지 등에 대해서 검토한 후, 피해자 측에게 적절한 법률적 조언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피해자의 신상이 노출될 위험을 방지하기 인해 피해자 측이 작성한 글 등을 제공받아 제 계정을 이용해 업로드할 예정이며, 언론사 등의 취재 요청이 있을시 피해자를 대리하여 피해자의 의사를 전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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