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인선 마무리..25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 등록 2013-03-24 오후 4:11:57

    수정 2013-03-24 오후 4:13:3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친박계’로 꼽히는 이경재(경기 강화)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또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와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정부 17개 부처의 장·차관은 법무부 차관을 제외하고 모두 진용이 갖춰졌다.

이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 시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던 인물이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엔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2차관엔 이석준 재정부 예산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제2차관에는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를 발탁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엔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기용했다.

‘성 접대’ 연루 파문으로 지난 21일 물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록· 백승주 차관, 정찬우 부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정철학 공유, 전문성,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 보고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강조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제거 대책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로부터 ‘통상교섭’ 기능을 이관받은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전략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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