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북한 미사일 관련 긴급점검회의

  • 등록 2016-02-11 오전 9:10:56

    수정 2016-02-11 오전 9:10:5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금융감독의 긴급 점검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 사전에 대응하겠다는 판단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진웅섭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 연휴 중 국제금융시장을 점검한 결과, 북한 도발에 따른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 종가 기준 1208.7원에서 10일 1190원으로 내리는 등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또 그동안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북한 도발이 외환·자금·주식 등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진웅섭 금감원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북한발 불확실성에 중국 시장 불안, 유럽과 일본의 주가 급락 등 다른 리스크 요인도 있는 만큼 금감원은 해외사무소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을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애로상담센터 안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 애로 상담반’도 설치했다.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사에 대해서는 입주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대출금 회수 등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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