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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우리사회에 사랑과 나눔, 상생의 씨앗을 뿌리고 가신 김 추기경을 추모한다”며 “일평생 가장 낮은 자리에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살아가신 김 추기경의 삶은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고 말했다.
윤기찬 한국당 대변인은 “(김 추기경은)살아생전 민주화와 인권보호에 앞장서셨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는 나라의 큰 어른으로서 자리하고 계신다”며 “김 추기경 선종 직후 각막을 기증받아 새로운 삶은 살고 계신 80대 어르신은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말씀 하신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역시 “사랑과 양심, 자기희생의 상징인 김수환 추기경을 잃은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고자했던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추모한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대한민국에 어른이 없는 2019년, 김 추기경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바른미래당은 스스로를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그가 만든 민주주의와 상생의 사회를 지키고 세워나가는데 물러서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