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비로 음식 사 먹고 잠도 잘 잔다"…법무부, 건강이상설 부인

"독방 칩거한다는 언론 보도 사실과 달라"
"매일 실외운동하고 식사 거르지 않는다"
"디스크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친 적 없는 것으로 파악"
  • 등록 2018-09-20 오전 8:29:32

    수정 2018-09-20 오전 9:04:46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독방에 칩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날 보도된 ‘산책 안 하고 식사 남기고… 박 前 대통령 독방 칩거’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매일(일요일 제외) 1시간 이내 실외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고 자신의 비용으로 구매한 음식물도 함께 식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도관들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걱정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서울구치소에서는 ‘형집행법’에 따라 적정한 처우를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목과 허리 쪽의 디스크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매일 적정시간 취침하고 있으며 통증 때문에 일어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디스크 등 지병과 관련하여 규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근무하는 의사 또는 외부병원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료 내용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려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2)씨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돼 현재 1년5개월째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해당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 1심에서 내려진 징역 6년과 2년을 합해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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