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x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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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즐거운 여행 첫 관문은 비행기다.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비행기 창문을 통해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작은 구멍을 발견할 수 있다. 높은 고도를 날아다니는 비행기 운행에 구멍이 위험하진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안심해도 된다. 구멍은 비행기의 안전한 비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비행기의 세 겹의 창문으로 이뤄져 있는데 가운데 창문에만 구멍을 뚫어 놓는다. 가운데 창문에만 구멍을 뚫은 이유는 객실 내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또 이 과정에서 바깥쪽 창문에 압력이 실리도록 유도해 객실에 압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공기 순환으로 내외부의 온도차를 줄여 김 서림 방지 효과도 있다. 폭발 등 사고 시 객실 쪽 창문은 깨지지 않도록 해 승객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