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임원 보수, 평직원 14배..직원 연봉 1위는?

  • 등록 2014-04-01 오전 9:31:00

    수정 2014-04-01 오후 3:29:4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 임원들이 받은 보수가 평균 10억원 이상으로, 직원 평균 급여 7581만원의 1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2013회계연도 기준 사내이사 290명의 평균 보수는 10억4353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 7581만원의 13.8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임원 보수가 작년 평균 66억으로 가장 많았다. 또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급여는 각각 1억원을 넘으며 연봉 최고 수준에 달했다.

2013년 임원의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56명)으로, 16억787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그룹 직원들이 작년에 받은 보수는 평균 8681만원이었다. 삼성그룹 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는 19.3배에 이른다.

SK그룹 임원들(52명)이 작년에 받은 평균 보수는 12억6546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 6598만원의 19.2배였다.

현대중공업 임원들(7명)의 평균 보수도 10억7870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인 7174만원보다 15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는 롯데그룹이 15.4배, 현대자동차는 12.2배, 한화그룹이 12배 등으로 나타났다.

또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중 삼성전자 임원 4명이 작년 한 해 받아간 보수는 평균 65억89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있던 SK 임원들(2명)의 평균 보수는 50억 2150만원, SK이노베이션(3명) 47억2988만원, SK C&C(3명) 31억833만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1억124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도 1억160만원으로 1억원을 넘기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9458만원), 기아차(9458만원), SK(9010만원) 등은 9000만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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