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IS 일본인 인질 살해 영상, 신빙성 높다"

고토 겐지 생사 관련 "여러 정보 접하는 중"
  • 등록 2015-01-25 오후 4:51:06

    수정 2015-01-25 오후 4:51:0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일본 방송사 NHK에 출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중 1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 관해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또 다른 일본인 인질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로 보이는 인물이 유카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사진을 든 장면에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는 내용의 영어 음성이 덧붙여 있다.

아베 총리는 고토 씨의 생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고 여러 정보를 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개된 영상에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면 고토 씨를 풀어주겠다는 IS의 제안에 대해 아베 총리는 “사태가 진행 중이므로 대답을 삼가겠다”며 “인명 최우선의 관점에서 요르단과 긴밀하게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카와 씨의 피살 여부에 대해 “사체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 살해를 부정할만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카와 하루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 겐지 씨. (자료=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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