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갤노트9의 'S펜'에 주목.."최고의 스펙"

  • 등록 2018-08-10 오전 7:52:34

    수정 2018-08-10 오전 7:52:34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는 뉴욕의 3대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바클레이스 센터에 약 4000명의 파트너사와 미디어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최고의 스마트폰 사양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S펜’으로 다시 한번 혁신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발맞춰 외신들도 ‘새로운 진화를 일궜다’는 긍정 평가를 내놨다. 일각에선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 노트 9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은 S펜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갤럭시 노트9은 완벽히 새로운 도구로 진화한 ‘스마트 S펜’으로 전에 없던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S펜으로 즐겨 사용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회사에서 회의하거나 학교에서 발표할 때 S펜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WSJ은 S펜이 30피트(914.4cm) 떨어진 오픈공간에서 특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고, 40초 내에 완전 충전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WSJ은 혁신의 속도가 느려진 점, 작년 모델과 비슷해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긴 저렴한 중국 제품들을 누를만한 특징이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했다.

정보기술(IT) 전문지인 더버지는 갤럭시 노트9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가운데 최상의 스펙(사양)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6.4인치의 역대 최대 화면과 블루투스와 리모트 컨트롤 기능을 갖춘 S펜, 역대 최강의 배터리 용량(4000㎃h) 등을 열거하면서다.

블룸버그통신도 ‘S펜’을 갤러시 노트9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한 후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인 제품의 판매세를 활성화하고 다가오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맞서기 위해 대형 화면의 신제품에 기댔다”고 썼다. AP통신은 “더 빨라지고, 재충전 없이 더 오래갈 것”이라며 역대급 기기 성능에 주목했다. 역대 가장 큰 용량(4000mAh)의 배터리와 128·512GB의 대용량 메모리, 최대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 등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특징이 부족하다고 촌평했다. AFP통신은 메모리 및 배터리 용량과 S펜 기능 등을 거론하면서 “일련의 (성능) 개선을 이뤘지만, 급격한 새로운 혁신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외신들은 갤럭시 노트9의 판매가를 사양에 따라 999.99달러에서 1249.99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은 “약 1000달러의 높은 가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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