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최된 KCON, 제주 감귤 1만톤 미국 수출과 맞먹어

(한류 경제학) 문화 콘텐츠 통해 관광, 뷰티, 푸드 등 유관산업 생산유발, 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 내 26개 기업, 단체 참여 등 지역경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문화소외계층 지원) 제주도 내 46개 지역 공부방 청소년 150여명 특별 콘서트 초청
  • 등록 2015-11-08 오후 1:54:57

    수정 2015-11-08 오후 1:54: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7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한류페스티벌 KCON 2015 JEJU의 콘서트의 첫 오프닝 무대를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가 선보였다
종합콘텐츠 기업 CJ E&M(130960)(대표 김성수)이 주최하는 가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한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2일 간의 컨벤션과 마지막 날 펼쳐진 대규모 K-POP 콘서트 현장에는 총 1만 7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다녀갔다. 이들은 천혜의 관광지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참여 기업들의 제품, 서비스를 체험하며 즐겼다.

KCON은 K-POP을 비롯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뷰티, 패션, 푸드, IT 등 한국 기업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아왔지만, 이번 는 기존 KCON의 컨셉은 유지하면서도 해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을 직접적으로 유도함으로써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펼쳐졌다.

컨벤션 현장에서는 서브 스테이지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팬미팅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메기떡, 동백주먹밥 만들기 등 제주전통문화 체험이 이뤄졌고, 음식문화 체험관에서는 전통해녀밥상, 메밀수제비 시식 및 판매가 진행됐다. 또 관광홍보관에는 제주도의 지형을 베이커리로 형상화한 지오브랜드와 내국인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제주 생태관광과 같은 새로운 관광상품도 등장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했다.

홍콩에서 제주 여행을 왔다가 KCON을 방문한 대학생 베로니카(23)는 “K-POP 아티스트는 물론 컨벤션장에서 다양한 한국 제품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홍콩에서도 유명한 MAMA를 통해 한국문화에 호기심이 많아졌고 내년에도 KCON이 개최되면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KCON 2015 JEJU 弩컨벤션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K컬쳐와 제주이 다양한_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저녁에 펼쳐진 K-POP 공연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배려한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KCON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물론, 신화, 블락비, 틴탑, SG워너비, 스피카, 로이킴, 강남, 천즈통에 이르기까지 한류 팬들에게 K-POP의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특히 국내 팬에게 생소한 한중 합작 여성 솔로가수인 천즈통은 최근 중국에서 펼쳐진 ‘보이스오브차이나4’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중국 본토에서도 화제를 일으킨 인기 스타로, 콘서트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CJ E&M측은 제주도민을 제외한 약 1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를 찾아 약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을 통한 1인당 평균 관광수입액을 생산유발효과 99억 7천만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50억 3천만원으로 각각 산출한 것으로 제주 감귤을 미국에 1만톤 수출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KCON을 준비한 CJ E&M 관계자는 “국내 첫 개최한 를 통해 침체된 제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한 것 같다”며, “국내 개최의 취지에 맞게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유관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평소 도서지역 청소년들이 KCON과 같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문화 향유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인식해 제일지역아동센터 등 46개 지역 공부방의 청소년과 교사 150여명에게 KCON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제주 제일지역아동센터 백보영 학생(제주동여중 3학년)은 “평소 영상을 통해서만 접하던 문화 공연을 직접 관람하게 돼 감명 깊었다. 또한 가수가 꿈인데, 제주도에는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적어 노래방에서만 꿈을 키웠다. 오늘 이런 공연관람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꼭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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