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공개..부품업체 주가모멘텀 내년 1분기까지 유효"

  • 등록 2018-08-10 오전 8:01:58

    수정 2018-08-10 오전 8:01:5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업황 개선을 이끌어줄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관련 부품업체 주가 모멘텀은 2분기를 저점으로 2019년 1분기까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9은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됐다. 추가적으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와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이 동시에 공개됐다. 갤럭시노트 9의 주요 스펙은 역대 최대 사이즈인 6.4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QHD 슈퍼아몰레드, 1200만화소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F1.5/F2.4),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반도체의 경우 10나노 기반의 AP에 6GB DRAM/128GB NAND, 8GB DRAM/512GB NAN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13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전작과 유사한 109만원 수준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전작대비 큰 차이가 없으나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S펜이 일종의 리모컨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S펜의 버튼을 이용해 셀피를 찍고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앞뒤로 넘기는 등의 스마트폰 제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키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노트9이 최근 출시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비해 3D 센싱(Sensing), In-Display 지문인식, 트리플 카메라 등 하드웨어 혁신이 부족하고 전반적인 스마트폰 교체주기 확대로 인해 판매호조세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갤럭시 S9 신제품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소멸됐기 때문에 출시만으로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업황 개선을 소폭 이끌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진정한 스마트폰 하드웨어 혁신과 판매 확대는 갤럭시 S10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 관련 부품업체 주가 모멘텀은 2분기를 저점으로 2019년 1분기까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