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화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화재 당시 3층 입원환자 사망

  • 등록 2018-02-03 오후 5:12:36

    수정 2018-02-03 오후 8:11:36

밀양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후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3일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화재 사고 후 진영청담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김모(85)씨가 이날 오후 2시 28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33년생 여성으로 화재 발생 당시 심부전과 뇌출혈 등 기저질환 탓에 세종병원 3층에 입원했던 환자였다. 현재 밀양 화재로 인한 부상자 141명(퇴원자 9명 제외)은 인근 의료기관 38개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수습본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 중이며 조만간 치료비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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