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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신세계는 연극 ‘광인일기’를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 국내 초청작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광인일기’는 사람들이 식인을 할 것이라는 광인의 피해망상을 다룬 중국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의 동명소설을 극단 신세계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일기 형식을 빌려 주위 사람이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광인을 통해 지식인, 봉건사회, 우매한 대중을 비판하며 새로운 세대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을 던진다.
극단 신세계의 김수정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강지연, 권미나, 김보경, 김선기, 김평조, 김형준, 민현기, 박형범, 하재성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