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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튜버들도 있지만 호기심에 청소년들도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버들 극성 때문에 피해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경찰에 탄원서를 내기도. 심씨는 “가장 큰 민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소음 문제가 가장 크다. 그다음에 차량을 통제하게 되니까 교통에 불편함도 있다. 또 거기 오신 분들이 담배꽁초나 쓰레기 투기를 한다. 또 옷 벗고 개인방송 하고. 인근 건물 옥상에 무단으로 올라가 촬영을 하는 등 주민들이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들의 가족이 여기에 산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지는 않을 텐데 본인의 수익이나 인기를 위해서 이렇게 무방비하게 촬영한다는 것은 저희가 진짜 용납할 수 없고 참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튜버들을 말려봤느냐’는 질문에 “해봤다. 그런데 유튜버들이 10~20대 젊은 사람들이다. 주민이 만류해도 수긍하지도 않는다. 속수무책이다. 경찰 말도 안 듣는다. 유튜버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경찰이 제재하면 ‘너희들이 뭔데 방해를 하느냐’ 이렇게 해서 카메라도 들이대고, 우리가 취재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막느냐고 한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경찰에 낸 탄원서 내용에 대해선 “우리 지역에 도움 되지 않는 유튜버를 비롯해 관계없는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일정구역을 지정해 경찰들이 특별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