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사전등록으로 아동 실종 막아요"…가지각색 이벤트 눈길

제13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
경찰청 및 아동권리보장원, KFC·초록우산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 등록 2019-09-22 오후 3:51:19

    수정 2019-09-22 오후 4:00:47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린 ‘제13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KFC부스에서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박기주 박순엽 기자] 수천명의 시민이 참가한 ‘제13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실종 아동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실종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엔 2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22일 오후 대회가 진행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 주위에는 경찰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KFC 등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찰과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날 대회 취지에 맞게 실종아동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대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연락처 등을 경찰에 미리 등록하는 ‘사전등록 제도’ 부스를 마련하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여한 어린이들의 신상정보 사전등록을 도왔다.

10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아버지 임대일(37)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면서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 제도를 경찰에서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백화점, 마트 등에서 잠시만 눈을 떼도 아들이 사라지곤 해서 걱정이 됐는데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질환자 등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찾기 위해 지문과 사진,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미리 경찰에 등록해 놓는 제도다. 등록을 원하면 보호자가 등록 대상 아동을 데리고 경찰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사이트 등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22일 열린 ‘제13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기주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캐릭터(두리, 꽁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건 KFC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행운의 공 뽑기’ 행사였다. 추첨볼을 뽑아 인형과 KFC 상품권, 햄버거 교환권 등을 지급한 이 행사에는 행사 시간 두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20~30 세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데일리 ‘스냅타임’은 페이스북에서 스냅타임 페이지를 구독하면 텀블러와 음료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뉴스에서 이데일리 채널을 구독하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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