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범죄도시3' 마동석·'비질란테' 유지태… 여기저기서 때리더라&quot...

  • 등록 2023-10-06 오후 4:57:39

    수정 2023-10-06 오후 5:01:53

배우 이준혁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질란테’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기서도 저기서도 계속 때리고 있었죠.”

배우 이준혁이 디즈니+ ‘비질란테’ 촬영 뒷이야기를 이같이 밝혔다.

이준혁은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오픈토크에서 “‘비질란테’를 촬영했을 때 영화 ‘범죄도시3’의 촬영과 겹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범죄도시3’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몸을 키운 상태였고, 유지태 선배와 남주혁 배우도 몸을 불린 상태였다”며 “‘범죄도시3’ 촬영장에 가면 마동석 선배가, ‘비질란테’ 촬영장에 오면 몸이 엄청 커진 유지태 선배가 있었다. 여기에 가도 때리고, 저기에 가도 때리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준혁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찍을 때 이 작품을 제안받았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며 “지금껏 가장 쉽게 출연이 결정된 작품이다. (제안을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렇게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또 극 중 맡은 재벌 2세 조광옥 캐릭터에 대해 “뭐하나 부족함 없이 자란 굉장한 재벌”이라며 “재벌이 묘한 취미를 갖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작품을 보면) 그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조광옥의 취미를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비질란테’의 관전 포인트를 부탁하자 “남주혁이 가장 멋있게 나오는 작품”이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반하기에 충분하다. 스토리도 마찬가지인데, 악을 처단하는 이야기가 전 세계적으로 통할 거란 기대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남주혁, 유지태, 김소진,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비질란테’는 11월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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