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논란' 변호사, "한샘 지속적인 회유와 사건 축소"

성폭행 당사자 변호사 "재고소 논의"
성폭행 당사자와 한샘 간 법정 공방 예고
  • 등록 2017-11-05 오후 2:26:17

    수정 2017-11-05 오후 3:16:0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샘(009240)이 성폭행 논란 사건에서 지속적인 회유와 사건 축소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당사자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사진)는 지난 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회사 측의 지속적인 회유와 사건 축소 시도가 있었다”며 “기존의 고소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된 것 등에 대해 추가적인 서류 검토를 한 뒤 A씨와 재고소에 대해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앞으로 법정 공방을 예고한 것.

경찰과 한샘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샘에 입사한 20대 당사자 여성은 지난 1월 회식이 끝나고 교육담당자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A씨는 앞서 회사 화장실에서 같은 회사 동료 C씨로부터 몰래 촬영을 당했다고도 말했다. A씨는 한샘 인사팀장인 D씨가 사건에 대해 허위진술을 요구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한샘은 지난 1월24일 B씨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해고를 의결했다. B씨가 재심을 청구하자 2월3일 열린 2차 인사위원회에선 A씨가 B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한 점 등을 고려해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사건 이후 B씨는 부서를 옮겨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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