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대응, 핵항공모함 등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내달 한미 연합 키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에 역대 최대 병력 동원
美 스테니스 항모강습단 참여, 병력 5750명 및 전투기 45대 추가
  • 등록 2016-02-07 오후 5:56:17

    수정 2016-02-07 오후 5:56:17

미국 해군 핵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CVN-74) 전개 모습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양국은 추가적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연합 무력시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군과 미군이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인 올해 KR(키 리졸브) 및 FE(독수리 연습)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국방부는 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향후 조치 사항을 보고했다.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 한미 연합훈련이다. 우리 군은 다음 달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양 훈련에 1개 항모강습단이 참여한다.

항모강습단은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 이지스함 등으로 구성된다. 한미 연합훈련에 항모강습단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 해군의 핵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CVN-74) 전단이 참여할 것”이라면서 “전년 대비 5750명 늘어난 병력과 전투기 45대가 추가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수단을 추가로 운용하고 운용시간을 확대해 엄중한 대응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사일 비행궤적과 부유물 및 잔해물 등의 분석을 통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와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 외에도 우리 군의 실사격 및 기동훈련 등의 월 단위 무력시위를 통해 강력한 응징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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