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김이수 부결, 신3당 야합으로 적폐세력 기세등등"

12일 원내대책회의서 발언
"역사와 국민 심판 앞에 영원한 패배자로 남을 것"
  • 등록 2017-09-12 오전 9:45:13

    수정 2017-09-12 오전 9:45:13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출석인원의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전날 있었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야3당을 맹비판하고 나섰다. 야3당을 민심과 괴리된 신적폐세력으로 규정한 것이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3당 야합으로 적폐세력이 기세등등하게 발호하는 상황에서 앞길이 험난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동의안 부결 뒤 본회의장에서 환호하는 한국당 의원들의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며 “본회의장에서 서둘러 나서며 얼싸 안은 국민의당 의원 소식을 전해듣고 정치인으로서 회의감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수야당과 결탁한 국민의당은 20명 이상 찬성 장담하더니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고 환호했다”며 “호남과 민주당을 속이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하는 게 정치 9단의 자세인지 오만방자한 상왕의 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야당과 25~6명 반대표 던진 국민의당에 묻겠다. 임명안을 부결시켜서, 민심을 이겨서 행복하느냐”며 “역사와 국민 심판 앞에 영원한 패배자로 남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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