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수역 사건' 주점에 항의전화? 광신도적인 행동"

  • 등록 2018-11-17 오전 11:18:58

    수정 2018-11-17 오전 11:19:1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수역 폭행사건’이 발생한 주점에 항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광신도적인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이 발생한 주점 측이 항의전화 폭주로 전화선을 뽑았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2차 가해가 무엇인지 백일하에 드러내는 집단을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이 영업하는 맥주집에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로 영업방해 해놓고 가게에 경찰 들락거리게 한 것 만으로도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여기다 대고 사장이 사실 그대로 여성에게 불리한 정황을 증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추가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고 광신도적인 행동입니다”라고 질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남성 5명이 여성 2명을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글과 달리 남성 3명과 여성 2명의 쌍방 폭행 사건으로 밝혀졌다. 최초 신체접촉 역시 여성 측에서 먼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최고위원은 ‘청원 제도’에 대해서도 “이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가짜계정과 여론몰이, 집단적 명예훼손 등 부작용이 너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선이 안되면 폐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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