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돌풍 '아바타2', 협업 레고·의류·피규어도 인기

  • 등록 2022-12-26 오전 10:36:42

    수정 2022-12-26 오전 10:36:4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말 세계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이 국내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협업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 아바타 토루크 막토와 영혼의 나무(사진=레고)
26일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레고, 듀베티카, 핫토이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아바타’ 테마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 레고 코리아가 출시한 ‘레고 아바타 시리즈’ 4종은 팬들이 꾸준히 찾는 아이템. ‘토루크 막토와 영혼의 나무’는 선 자세에서 날개를 제외하고 높이 24cm, 폭 39cm의 ‘토루크’와 높이 22cm의 영혼의 나무, 미니 피겨 4개와 다이어호스 피규어 1개 등으로 영화 속 장면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레고 코리아는 내년 1월 ‘아바타 : 물의 길’에서 영감을 받은 레고 아바타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영화에서 펼쳐진 수중 세계를 그대로 옮겨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피규어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듀베티카-‘아바타 : 물의 길’ 협업 다운(사진=듀베티카)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는 지난 9일 ‘아바타 : 물의 길’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바타’ 판도라 행성 물 위의 공간과 물 아래의 공간의 색채를 ‘벨라트릭스’, ‘아우바’ 다운재킷뿐만 아니라 ‘보게또’ 블루종 다운, 후드, 맨투맨, 티셔츠 등에 적용했다. 모두 친환경 다운으로 제작했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를 형상화한 핫토이의 아바타 코스베이비 피규어 제품을 23일 출시했다. PVC와 ABS 소재를 사용해 제작해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키덜트족에도 제격이다.

아바타 ‘제이크 설리’ 코스베이비 피규어(사진=가이아)
‘아바타’는 세계 박스오피스 29억달러(약 3조7640억원)를 기록하며 2009년 개봉 후 지금까지 역대 흥행 1위 영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13년 만에 돌아온 속편 ‘아바타 : 물의 길’은 국내 개봉 12일 만에 557만여명의 관객을 기록,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바타 ‘네이티리’ 코스베이비 피규어(사진=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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