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교사 혐의' 김형식 서울시의원 두고 남희석이 뱉은 한 마디

  • 등록 2014-06-30 오전 11:10:18

    수정 2014-06-30 오전 11:11:2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을 비난했다.

남희석은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형식 서울시의원, 5억 빚 때문에 살인청부하다 구속...내막 알고 보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려놓고 “이 인간 봐라”라며 김형식 서울시의원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 개그맨 남희석이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을 언급했다. / 사진= 남희석 트위터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내 웨딩홀과 호텔 등 건물 여러 채를 소유한 수천억 원대의 재력가 송모 씨(67)를 살해하라고 교사한 혐의로 김형식 의원을 구속수감했다”고 밝혔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구 팽 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 강서구 내발산동 송 씨 소유의 건물에서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 씨는 범행 후 3일이 지나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도중 김 씨에게 7000만 원 정도를 빚을 졌는데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탕감해주겠다면서 범행을 부추겼다고 진술했다. 팽 씨는 1년 3개월여에 걸쳐 50회 정도 송 씨의 집을 오가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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