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이어 화성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올들어 16번째

정부, 경기도 산란계 농장 AI 특별경계령
  • 등록 2018-01-28 오후 6:32:42

    수정 2018-01-28 오후 6:32:42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7일 지금껏 흔치 않던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에선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 대한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전날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평택시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지난해 11월~) 들어 열 여섯번째, 산란계 농장으로는 세 번째 AI 확진이다.

정부는 이곳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27일 오후 6시부로 경기도 전역 산란계 농장에 AI 특별경계령을 내렸다. 특히 27일 화성 산란계 농장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며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국 200여 가금농가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규모가 작지만 언제 전국적으로 확산할 지 모른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이곳에 AI 특별경계령이 발령한 전날부터 경기도 지역 산란계 농장은 특별경계령에 따라 환적장, GP센터 등 관련 시설을 오가는 전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또 5만수 이상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특별 방역을 한다. 28일 중 발생농장 반경 10㎞ 내 전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도 한다. 경기도 내 가금농가는 물론 인접한 충청 지역 가금농가도 조사한다.

김영록 장관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발생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종료될 수 있도록 정부, 축산농가 및 관계자, 지자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금 폐사체가 늘어나는 등 고병원성 AI 신고는 24시간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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