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하반기 면세점 입찰 공식화..비전 2020 발표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 유치
10만명 고용창출 효과, 다양한 상생정책
  • 등록 2015-09-23 오전 10:04:40

    수정 2015-09-23 오전 10:04:4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하반기 실시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고, 면세점 수성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을 직접 유치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 2020’을 23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 200만, 2017년 240만, 2018년 270만, 2019년 300만, 2020년 340만명을 끌어들여 오는 2020년까지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본점 전경(사진=롯데면세점)
또 세계 12개 지점 19개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류 스타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VVIP 퍼스널 쇼핑 컨시어지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5년 간 29조원의 외화수입을 올려 관광수지 흑자국 전환에 기여하는 한편 19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및 업계 최다인 9만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면세시장을 한 단계 재도약시키기 위해 잠실 월드타워점을 차세대 세계 최고의 관광메카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역·가로수길·코엑스몰·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강남의 주요 관광 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과 강북을 잇는 시티투어버스를 별도로 운영해 강북의 외국 관광객을 강남으로 적극 유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강남권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통시장 먹자골목 관광 상품화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명동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방안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 입구에 있는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상생 정책도 발표했다. 롯데는 올해를 사회공헌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180억원의 예산을 배정, 취약계층 자립 지원기관에 102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창원, 청주, 양양 등 지방의 중소 시내면세점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유치 지원 등 동반성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을 세계 최고로 성장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35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인프라, 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강화시켜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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