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당 “김이수 부결이 야당 탓? 적반하장 극치” 靑·與 맹비난

12일 한국당-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 발언
  • 등록 2017-09-12 오전 9:58:55

    수정 2017-09-12 오전 9:58:55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보수야당은 12일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관 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야당 탓이라고 비판한 청와대·더불어민주당을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맹비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부결은 반 국가단체인 통합진보당 해산을 반대한 분을 헌재 소장으로 둘 수 없다는 원천적 부적격성, 두 번째는 정부가 오만과 독선을 멈추라는 민의의 경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청와대는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 등 헌정질서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선례라고 맹비난했다”며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표결을 밀어붙여놓고 이제서야 다수세력의 횡포 운운하고 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남의 탓하는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 태도에 관해선 참으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를 교묘하게 이용했다고 비판했는데, 어제 이낙연 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답했 듯 삼권분립에 따라 국회가 정당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청와대와 여당이 이런 인식이라면 향후 있을 인준에 있어서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정부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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