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10km부문 男 우승 손철씨 "달리기로 실종아동 도와 기뻐"

  • 등록 2018-09-15 오후 5:13:20

    수정 2018-09-15 오후 5:13:20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남자우승자 손철(42)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중앙입양원(실종아동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한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좋아하는 달리기로 실종 아동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쁩니다.”

15일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 공동주최로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8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에서 10km 코스 남자부문 우승자(33분 59초 66)인 직장인 손철(42)씨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운이 좋았다”고 했다.

손씨는 “2년 전에도 그린리본 마라톤 10km 코스에 참가했다. 그때는 4등이었는데 올해는 1등으로 들어와 기분이 좋다”며 “잘 뛰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1등을 기대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씨는 우승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손씨는 “예전에 알바를 할 때 손님의 조카가 갑자기 없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아동 실종이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손씨는 이어 “그 이후 나름대로 실종 아들을 돕는 활동을 한 적도 있다. 이번 대회도 실종 아동을 돕는 다는 취지를 듣고 성적에 상관없이 무조건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10km 남자 부문 2위는 이홍국씨(34분 14초 96), 3위는 김보건씨(34분 30초 88), 4위는 최진수씨(34분 54초 53)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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