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고발’ 김상교, 정준영 뮤비 제작 참여…“영화 같은 인연 ‘소름’”

  • 등록 2019-03-15 오전 10:08:08

    수정 2019-03-15 오후 3:59:30

(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클럽 버닝썬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가 가수 정준영의 소속그룹 드럭레스토랑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씨의 직업은 비주얼 디렉터로 추정된다.

김씨 인스타그램엔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5일 드럭레스토랑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리고 ‘visual director 정준영 뮤직비디오 1박2일에 나옵니다’ 라는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10월12일에도 다른 영상을 올리고 ‘정준영 뮤비촬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정준영 외에도 래퍼 창모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정준영의 인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네” “연결고리 신기하다” “한 편의 범죄영화 같다”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 클럽 경비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자신이 가해자로 입건되고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찰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버닝썬 이사였던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이 차례로 불거졌다. 이에 온라인에선 버닝썬 사건을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 제목을 패러디해 ‘김상교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왼쪽)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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