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화재 사망자 45명으로 늘어 …3층 80대 입원환자 사망

  • 등록 2018-02-06 오전 9:50:19

    수정 2018-02-06 오전 9:50:19

밀양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후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후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었다.

밀양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화재 발생 당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한 손모(83)씨가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뇌경색과 전립선암 등 기저질환을 보유 중으로 화재 사고 후 부산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환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 10분쯤 화재 발생 당시 세종병원 5층에 입원했던 이모(79)씨도 숨을 거뒀다. 이씨 역시 치매 등 기저질환을 보유 중으로 화재 사고 후 밀양갤러리요양병원으로 옮겨져 폐렴 치료를 받다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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