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달 4~14일 '자유의 방패' 훈련…북핵 위협 무력화 중점

합참·연합사, 상반기 자유의 방패(FS) 연습 계획 발표
실전적 야외기동훈련도 병행, 3월에만 48회 연합훈련
  • 등록 2024-02-28 오전 10:49:32

    수정 2024-02-28 오전 10:49:3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연합군의 정례적 군사훈련인 상반기 ‘자유의 방패(이하 FS)’ 연습이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 FS 연습 일정을 공개하면서 “연습 기간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쌍매훈련) 등 실기동 훈련도 병행한다. 작년 FS 전후 3∼4월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3회 실시했지만, 올해는 3월에만 48회 실시한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1월 15일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에 방문해 항공기 이착륙 등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합참은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한다”면서 “이는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한다.

한편, FS 연습 전 시행하는 위기관리연습(CMX)은 과거와 달리 FS 연습과 분리해 1월에 실시했다. 실전과 유사한 연습 상황을 부여함으로써 ‘위기관리’에 대한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FS 연습과 연계해 연합 야외기동훈련의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합참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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