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盧 이어 역대 두번째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고 노회찬 의원에 인권상 수여

10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 등록 2018-12-10 오전 10:44:56

    수정 2018-12-10 오전 10:44:56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된 전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훈장은 고인의 부인인 김지선 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대리수상 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누구나 존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8 인권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축하했다.

‘인권의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지난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석 이후 문 대통령이 두번째다. 인권의날은 지난 1948년 12월 10일 프랑스 파리 UN총회에서 발표한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지정됐다.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치권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한국종교의평화회의 소속 주요 종교 대표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계인권선언 소개와 함께 세계인권선언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 인권상이 수여됐다. 고 노회찬 의원에 주어지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배우자 김지선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대리수상했다. 이어 고 노회찬 의원의 첼로 연주 영상도 상영됐다.

문 대통령은 인권의 날 축사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강조했다. 앞서 고 노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인권의날 기념식 연설을 통해 “사람을 존중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래도 끝내 조정이 되지 않을 때에는 투표나 표결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시간을 두고 점차 조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여러분, 비판하면서도 믿음을 버리지 말고 함께 가십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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